할렐루야, 한국이주민선교연합(KIMA)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지난 몇 해 동안 한국 사회는 '외국인 정책'에서 '이민 정책'으로, 단기 체류 중심에서 장기 정착 중심으로 방향을 크게 전환해 왔습니다. 이제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민은 300만 명에 가까운, 더 이상 낯선 손님이 아니라 우리 사회와 교회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이웃이며 동역자입니다.

그러나 이주민 형제자매들이 한국 땅에서 신앙과 삶을 온전히 세워 가기까지는 여전히 언어, 법적 지위, 노동 환경, 자녀 교육 등 수많은 장벽이 놓여 있습니다. 그 최전선에서 눈물로 씨를 뿌려 온 교회와 선교단체, 목회자와 선교사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이주민 사역의 토대가 마련되었습니다. KIMA는 바로 이 현장의 동역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흩어져 사역하던 손과 발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잇는 "연결 축"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제 단순히 '도움을 주는 선교'에 머무르지 않고,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예배드리고, 함께 교회를 세우며, 함께 도시와 열방을 섬기는 '상생과 동행의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하나님께서 각 교단과 각 지역에 허락하신 다양한 경험과 은사를 서로 나누고 연결할 때, 작지만 건강한 이주민 교회들이 곳곳에서 세워지고, 한국교회 전체가 새로운 활력을 얻으리라 믿습니다.

제4회 KIMA 포럼의 주제처럼, 우리의 방향은 분명합니다. "Together We Walk on" – 협력과 네트워크로 함께 걸어가는 것입니다. 이 페이지를 방문하신 모든 분들이 이 길에 기도와 후원, 실제 동참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참여가 한 사람의 인생을 살리고, 한 세대의 미래를 바꾸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한국이주민선교연합(KIMA)과 이 땅의 모든 이주민 교회 위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시기를 축원합니다.